필리핀 화상영어 사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요즘 콜센터업체간에도 빈익빈부익부가 필리핀 온라인 영어 교육 시장에도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능률영어의 콜센터 확장이나, 혹은 인글리쉬의 확장 등이 그것일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웃소싱 전문업체는 오히려 원청들의 이탈과 유입이 잦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새롭게 시장진입을 준비하는 통큰영어라든지, 혹은 캐나다 원어민 영어강좌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스피쿠스 등의 움직임도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기존 전화영어에 집중되었던 온라인 영어교육시장이 점차 화상영어, 좀 더 구체화하자면 학교, 학원 대상의 화상영어를 위한 북미권 원어민 영어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화상영어와 온라인 영어시장을 시작한 전통있는 전문강사들이 풍부한 필리핀 강사들로 양분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북미권 영어 콜센터들는 학교나 학원대상의 시작개척과 함께 높은 강사 인건비를 통한 수강료 인하에 골머리를 앓아야 할 때가 오고 있고, 필리핀 콜센터들은 가격 경쟁이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와 강사들의 품질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때가 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은 분명 성장할 것입니다. 혹자들은 이미 온라인 영어, 화상영어 혹은 전화영어에 노출된 수강생들만을 대상으로 경쟁을 하다보니 아직도 현재 얼마나 많은 잠재 시장이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가격경쟁에만 몰두하는 양상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번에 통계청에서 조사된바에도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받은 학생은 전체 사교육시장에서 불과 0.3%라고 합니다.

그만큼 노츌되지 않은 온라인 교육의 잠재시장은 아직도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절대적인 사교육이 학원에 집중되고 있는것도 그렇고, EBS에 그 온라인 교육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교육시장을 잡겠다는 의지일지는 모르겠으나 노원구청과 강남구청 등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도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시키려고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원구청은 이미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지 오래된 것처럼 정부 지원금으로보조하여 수강생들은 5만원대의 최저가로 화상영어 수업을 받고 있으며, 강남구청은 강남의 학원가의 인기강사들이 동영상 강좌를 만들어서 온라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학원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긴급하게 필요한 시점이며, 또한 학교의 컴퓨터실의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이나 정규 수업으로 화상영어 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원외고, 대일외고 같은 경우는 이미 화상영어를 방과후 수업으로 도입하고 있고 기타 다른 초중고, 유치원들까지도 직접 검증받지 못한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기 보다는 안전한 화상영어 시스템을 선호하고, 고려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들이나 업계 담당자들에게 이러한 온라인 영어교육시장의 변화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더 큰 시장을 보고 미리 준비해야할 때가 도래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기회가 자신에게 오더라도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시장은 정부가 주도하든 민간이 주도하든 간에 점점 화상영어 시장으로 그 사업 영역은 확장되고 있습니다.

민간시장이든, 공교육 시장이든 " 가격 대비 서비스 품질에 대한 차별화 전략" 없이는 홈베이스 강사들의 불량한 근태에 골머리를 썪히면서 사세 확장의 한계를 느끼거나 혹은 시장을 몰라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끝내 최악의 선택을 해야하는 어리석은 일을 반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시장은 더이상 [원어민 강사],[영어회화]라는 두 단어만 가지고는 경쟁력을 가져가기엔 그 부족함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살아남는 업체는 자본력으로 충분한 준비를 한 업체거나 혹은 차별화된 컨텐츠와 시스템으로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업체들일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