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사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전화영어 시장의 두 얼굴
"전화영어 3개월이면 입이 열리는 전화영어 사업의 진실"
전화영어는 정말 훌륭한 영어교육이다. 내가 전화영어 콜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내 경우 전화영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지금은 집사람이 된
당시의 전화영어 강사였던 메이 때문이었다.
실제 현재 대부분 필리핀 현지에서 전화영어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나와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순식간에 너무나 많은 사업자가 생겼났고 이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현지 콜센타와 한국내 딜러 사업자라는 두가지의 사업자군이 생겨버렸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하기로 하고 전화영어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해 보자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전화영어의 시장성 보다는 전화영어를 하면서 내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나처럼 부족한 사람도 전화영어를 통해서 영어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누구나 전화영어를 하면
충분한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전화영어 시장에 대해서 혹자는 이미 포화시장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내가 3년전에 전화영어 콜센타를 만들었을 때, 난 나만의 콜센타를 원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현재 처럼 포화상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전화영어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그런데 불과 3년만에 전화영어 시장은 포화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 콜센터를 세우려고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인다.
내 경우는 콜센타 운영보다는 오히려 컨설팅 아닌 컨설팅을 더 많이 한 것 같다.
잠재적 경쟁자를 내 스스로 키웠다기 보다는 선의의 정보제공 정도였다.
가끔 혹자들의 전화영어 시장 진입 형태를 보면 뜯어 말리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것은 필리핀 현지의 인건비에 대한 개념도 명확히 없고 한국내에서 시장진입에 대한
전략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 일단 시작하면 답이 나오겠지... "하는 막연한 출발이 그것이다.
제발 하지 말라고 그럴바엔 차라리 다른 콜센타에서 수강생 모집을 6개월 정도 해보고 나서 결정하라고
권고하지만 그 권고는 대부분 묵살되었다.
전화영어의 핵심키워드는 누가 뭐래도 "수강생 모집"이다.
1차적 수익모델이 너무나 쉽기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전화영어를 프랜차이즈처럼 키워나가는 회사들은 다른 사업자 모집이 수익 모델이 되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지금 이야기 하지않겠다.
일단 콜센타를 오픈하면 하지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1. 무작정 사무실을 얻는다.
2. 무작정 영어 선생을 구하고 본다.
3. 아는 지인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한다.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려면 외국인(한국인)은 100%의
지분을 가질 수 없다. 필리핀인60%이상, 외국인 40%이하의 지분이 있었야 사업자 등록인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ion)이 가능해 진다.
뿐만 아니라 D.T.I (Certificate of Registration of Business Name)도 신청해야하고 여러가지로 절차를 거쳐야 한다.
STEP by STEP!
필리핀에서 사업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면서 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의 노하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과 시장의 움직임, 추세를 따라 갈 수 있고, 지출과 수익의 벨런스를
맞추면서 사업체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꿈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계산하지 않는다. 아니 아예 모르거나 컨설팅을 받아서 현지에 있는
한국인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잘 알지 모르는 사람에게 컨설팅을 받았다간 뒤에 혼자 공부해서 할 수 있는 일 조차도
10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실제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전화영어의 사업성만 보고 사업하진 말기 바란다. 무조건 하지 말고
기초부터 착실히 닦아야 한다. 콜센타만 세우면 장땡이라는 묻지마식의 창업은 그대로 주저앉기 쉽상이다.
지출은 멈추지 않고 계속 발생한다. 그러나 수익은 늘지 않는다. 그 후의 절차는? 현지에서 사무실 철수하는 수 밖에...
그후에 실패한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 내가 해봤는데, 그거 안돼! ]
맞다! 하긴 해봤는데, 잘 모르고 실패하는 일을 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 홍보를 시작하면
어느 누군가가 다소간의 상업적인 글이라도 보게되면 바로 해당 포털에 신고를 하게 된다.
이른바 경쟁의식이라는 건데... 솔직히 우스운 이야기다.
자신의 영업이 되지 않으니 다른 경쟁자 하나라도 잡아 없애야겠다라는 심보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 신고자 역시도 실패한 케이스에 속하는 경우다.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의 사업에 신경쓰고만 있으니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피지기하라! 자기분석을 먼저해야한다.
또한 역지사지하라! 타인의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벤치마킹하라!
-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다. 아직 마무리 하려면멀었는데 ... 자고 내일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써야겠다.... -
마닐라베이에서 헤벌레하면서 찍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