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작 첨삭에 대하여
네이버 어떤 카페에서 영어 첨삭을 비교하는 글을 보고 글을 남기다가 제 블로그에다가도 이에 대한 정보를 남기려고 합니다.
비교대상은 잘나가는 M어학원의 전화영어 업체고 다른 하나는 Y영어로 업체로 중소기업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M전화영어는 강사의 상세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다는 것이고
Y영어는 그런 부가적인 설명없이 문장의 첨삭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나요?
어떤 영작 첨삭이 잘된 걸까요? 상세한 부연설명까지 추가된 걸까요? 아니면 그냥 잘못된 구문의 수정만 수정한 걸까요?
제 대답은 이렇게 했습니다.
" 때로는 교정 설명 조차도 수강생에게는 해석하는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첨삭은 한국어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간결하게 첨삭안내를 해야합니다. 또한 첨삭의 한계는 강사들의 개인적인 이해도와 어휘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첨삭안내가 됩니다. 한국어 역시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문자을 가지고도 수많은 새로운 문장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니까요... 핵심은 문장의 주제를 얼마나 잘 표현했느냐하는 것이며 이것은 영어를 잘하는 강사가 아니라 한국을 잘 이해하는 강사가 가장 효과적으로 첨삭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영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국어를 교정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나의 문장을 수정하는데 가장 큰 키포인트는 문장의 문법적 오류가 잘못 사용된 단어의 교정입니다.
한국어의 교정도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단어가 가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단어 하나 때문에 문장 전체의 의미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죠
( 제가 대학가기전에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잠시 근무한 적이있어서 그네들의 교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잘알고 있죠^^ )
영어 첨삭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한국식 문화정 정서를 영어로 변환하자니 그게 어디 쉬운일이겠습니까?
영작의 오류는 흔히말하는 콩글리쉬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콩글리쉬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잘못알고 있는 한국식 영어로 외국에 나가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만의 영어인 셈이죠^^ 그래서 강사들에게도 콩글리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제가 늘 말하는 강사교육의 필요성이라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암튼 이러한 까닭에 영작 첨삭은 한국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최적의 영작 첨삭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회원들에게 문제의 핵심만을 첨삭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회원의 영어능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영작 첨삭을 요청하는 경우는
영작과 영어를 해석하는 정도가 비슷한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신의 에러를 교정하기 위해서
ㄴ나중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