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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이런 방법으로 홍보하면 껌뻑 죽는다고 합니다

필리핀 부동산 투자 필탑부동산 2009. 4. 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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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자블로그에 가면 보도자료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영춘영어도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서 창의적인 마케팅과 기획으로 성정했습니다.

온라인 영어사업은 사업특성상, 큰 자본력보다는 고객(수강생)에게 다가가는 창업의적인 발상과 기획력에서 그 수익성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춘영어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보여집니다. 최소자본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너무잘알고 있기 때문이죠.

 

 

** 오늘은 두번째 얘기.  '미녀 예쁘기 꾸미기' 편입니다. 다분히 남성 중심적인 비유를 사용한 글이라는 것 알고있습니다. 재미를 위해 다소 '거시기'한 표현들을 사용한 것이니 여성분들 너무 노하지 마세요. 비주얼은 레인데이님 블로그 iddoking님 싸이 홈피 등에서 퍼 온 것 등을 수정해 사용했습니다.

 

** 홍보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인하우스 분들과 대행사 분들. 양쪽 분들이 보내는 자료의 스타일이 참 다릅니다. 그리고 '안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다릅니다. ^^;;

 

 인하우스 분들은 논리적으로 탄탄한 자료를 보내지만 재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보냈구나', 이런 냄새가 폴폴 나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밍밍한 신상품 소개기사를 끊임없이 뿌려대고 말도 안되는 이벤트를 원고지 5~6장이나 써 보내는 등... 이런거야 그러려니 합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다 비슷하니까.위해서 쓰라면 써야지 어떻하겠습니까.

 

 안타까운 것은 '대박' 가능성이 있는 소재를 자료를 못 써 사장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어떤 자료는 보다 보면 미녀를 진흙탕에서 굴린 후 누더기옷을 입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기자들이 그녀의 미모를 알아보고 화장도 시키고 이쁜 옷도 입히고 해서 대중 앞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게으른 족속입니다.안쓰면 데스크한테 이빠이 깨지는 경천동지한 사건을 만났을 때 이외에는 기본 모드가 '시큰둥'입니다.기자들의 감각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편이 낫다는 얘기입니다.

 

 대행사분들이 만든 자료들.나름대로 어지간히 멋은 부린 것 같은데도 불구 안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생각나시죠? 별로 예쁘지도 않은 여인들 불러모아 떡칠 화장시키고 퍼랭이 수영복 입히고 예쁘다고 우기는 장면.딱 그 경우에 해당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 자료에 내용이 없어서 입니다. 언니의 '본판'이 확 딸리는 것이죠.클라이언트 혹은 클라이언트가 속한 업계에 대한 지식이 빈약하다면 대행사의 자료는 인하우스의 재미없는 자료보다 더 안팔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윗동네 언니야 예쁜 옷 입히면 바로 '변신'이지만 이쪽 언니는 아무리 노력해도 복구가 안됩니다.'대행사 자료 절대 안쓴다'는 기자들이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인하우스 새내기 분들은 지시가 떨어지면 '딸내미'를 어떻게 예쁘게 화장시킬까를 고민한 후 자료작성에 들어가세요.화장법 몇가지를 귀띔해 드립니다.읽어보면 '나도 알고있는데' 그럴 수 있지만 실제 자료에 이를 적절히 적용하는 분 그리 많지 않습니다.

 

1) 소비자를 주어로 자료를 써 본다.

예1) 구로구 가리봉동에 사는 김말자씨는 XXX한 상황에 깜짝 놀랬다.

예2)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XX가 없으면 '왕따'소리를 듣는다. XX한 이유 때문이다.

 

2) 업계기사로 바꿔본다.

예1) XXX의 출시되면서 XX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예2) XXX를 놓고 XX업계 '빅3'가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3) 트랜드 기사로 바꿔본다.

예1) 황우석 신드롬 여파로 XX한 제품들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예2) 김삼순 열풍이 XX업계에도 몰아닥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찬밥 신세였던 XX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빨강 고무다라가 잘팔린다'는 기사가 엄청 많이 나간 적이 있습니다. C모 홈쇼핑이 낸 자료가 원 출처였죠. 야구로 치면 싸이클링히트.축구로 치면 헤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 황당한 기사들을 여러 매체들이 다투어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1)웰빙 2)반신욕 3)추억상품 이 세가지 자극적인 요소를 빨강 고무다라와 연결 시키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웰빙열풍 돈안들이고 즐기자. 그때 그 시절처럼 빨간 고무다라로 반신욕 즐겨보세요. 반신욕이 별건가요." 멋지쥐 않습니까. ^^

 

대행사 새내기 분들에게는 다른 충고를 드립니다.위에 장황하게 쓴 인하우스 분들에게 한 충고를 따라 자료를 써도 완성품이 폼이 나지않고 우스워 보일 공산이 큰데 그것은 아까도 언급했듯이 자료가 빈약해서 입니다.대행사의 한계는 고급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설령 접근하더라도 클라이언트의 컨펌이 없으면 절대 밖으로 내놓을 수 없습니다.인하우스와 견주어 보면 차포 떼고 장기둬야 하는...애초부터 불리한 상황인 겁니다.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인 것 같습니다.우리 기자들 사이에 떠도는 격언 중 '구라도 성심성의것 처라'라는 것이 있습니다.조금만 성심성의 것 구라를 풀어보세요.맛깔나게 쓴,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알찬 자료를 들이대면 그거 보고 인상 구기는 기자들 별로 없을 겁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구라가 진짜처럼 보이느냐.험험.몇몇 스킬들을 공개하니 참고하세요.
 
1) 클라이언트와 관련된 주제를 삼성경제연구소,통계청 등 후까시가 제대로 잡히는 기관들이 다루었는지를 열심히 찾는다.만일 비스무리한게 보인다면 거기에 등장하는 온갖 수치자료 도표 자료 등을 박박긁은 후 보도자료에 풀어 넣는다.초짜 기자들의 상당수가 '권위에의 호소' 전력에 넘어간다. 게으른 중견 기자들은 사기인거 알지만 대략 일반인한테 전달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판단, '폭탄'을 받아 지면으로 옮긴다. 
예) XX한 상품이 각광을 받는 것은 XX한 현상 때문이다.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XX의 XX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2) 가급적 동종 업계의 자료를 모아라.내용이 약해도 세개만 모이면 어떻게든 팔 수 있다.기자들 면피성으로 아무거라도 써 올려야 할 때 이런 기사 쓴다.
예) XX업계에 XX출시 경쟁이 한창이다. 업계에 XX한 제품이 XX한 이유 때문에 잘팔린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A업체는 XXXXXX
B업체는 XXXXXX
C업체는 XXXXXX
A업체 관계자는 "XXXXX"라고 설명했다.
 
3) 업계의 히스토리를 정리해 넣어라.기술이나 상품 트랜드 전망기사 처럼 보이게.이런 기사 좋아하는 기자들 의외로 많다.
예) XX 제품 개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XXX한 1세대 제품이 출시된지 X년 만에 XXX한 2세대 제품이 나왔고 이제 XXX 기능이 추가된 3세대 제품까지 선을 보이게 됐다.
 
 기자들이 논리가 부족할 때 많이 쓰는 일부기법을 홍보하시는 분들이 보도자료에서 따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쓰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십쇼.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하는게 르포 기법. 별 것도 아닌 제품 혹은 서비스 이용기를 르포기법을 동원,장황하게 써 보내면...툭 까놓고 얘기해 짜증이 목구멍까지 올라와 넘실거립니다.르포는 기본적으로 핫이슈 혹은 부정적 이슈의 독특한 단면을 파헤칠 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 담당자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