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생활/나의 이야기

[스크랩] 비즈니스도 연애도 마음뺏기인데…심리학에 길을 묻다

필리핀 부동산 투자 필탑부동산 2009. 7. 3. 16:12
반응형
출처 : 사회일반
글쓴이 : 매일경제 원글보기
메모 :

매경에서 오랜만에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전화영어든 화사영어든 혹은 다른 사업이든 무엇이든 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발생되는

모든 일들은 사람을 알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과 사람의 필요를 느끼게 해주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근본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틔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기에 필리핀에서 가장 크게 고생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사람들의 평판(Reputation)을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례로 요즘 콜센터 구축한다는 사이트를 오픈한 모 업체는 이미 저와 깊은 악연을 쌓고 있는 업체입니다.

관리가 전혀안되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도않고, 오히려 자신의 실수나 잘못은 당연한것이고 그 잘못을 타인의 것으로

전가시키기에 급급한 사람이었죠. 홈페이지를 만들기 전엔 필리핀 현지의 한국인 잡지에 광고를 내었지만,

요즘 그에 대한 평판이 필리핀 한국교민들 사이에 안좋은 이야기가 나돌자 이제는 인터넷으로 또 많은 사람들을 꼬시고 있습니다.

 

일례로 제가 아는 몇몇 사장님들은 이미 그에게 질려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의 이름과 HANA IT라는 회사 이름조차도 듣기를 싫어합니다.

한 분은 그에게 SEC등록과 세무사 소개, 약 5석정도의 큐비클을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SEC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8개월 이상이 걸렸고, 비용도 타 업체에 비해 수십만원이나 비싼 비용을 주었으며

아무리 오래 걸려도 1개월~3개월이면 다 끝나는 걸말이죠. 그도 부족해서 오히려 고객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만드느 큐비클은 100만원이나 주었지만 상당한 박가지였습니다.

또 저같은 경우는 좌석 20개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이 동일한 목재로 만들었는데... 그가 만들어 준 가격은 약 150만원 정도였습니다.

 

저도 그에게 홈페이지와 인터넷까지 모두 맡겼었는데...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홈페이지 에러는 처음에 한두개 에러는 직접 숫자를 고쳐서 수정하더니 정작 근본적인 에러를 잡아내지도 못하고

다른 에러들이 계속 발생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아예 수정조차도 하지 않고, 회원들의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서 환불까지 해주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더 황당한건 그의 소개로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했었는데... 아침에 10회나 인터넷이 끊기는 덕분에 많은 회원들이 이탈하는 일까지 발생했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몇번이고 인터넷이 끊기는걸 확인하기위해 그업체 직원이 사무실에 상주하게되었고,

그 역시도 인터넷이 끊기는걸 확인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이 그의 말은 증명할 것을 가져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기가막혀서 나중에 인터넷이 다시 끊기자 그에게 바로 연락해서 확인했냐고 물었고 그는 인터넷이 끊기는걸 확인한 뒤 인터넷을 회수해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빌딩 어드민을 통해서 알아본 fiber city라는 ISP는 오히려 그의 인터넷 비용도다 더 저렴했으며,

인터넷 속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옆 사무실에 화상영어르 ㄹ하던 업체가 제가 사용하는 걸 보고 그 역시도 hana IT의 인터넷을 끊고

fiber city로 isp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가 있는 마카티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다운사이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갱월 후에 그에게 뜬금없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잘못이 있는 것처럼 또 제가 한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보니, 자기가 다른 업체에게 제작해 준 홈페이지가 사실은 저에게 판매했었던 그 홈페이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이 그홈페이지에 있는 제 정보를 변경하지 않아서 입금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자기돈이 아니면 돌려주는 게" 정상이라는거죠... 자신의 실수에 대한사과 한마디 없이 ... 오히려 수개월이 지난 후 뜬금 없이

이메일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양해나 반성없이 무조건 남 탓만을 하는 이런 사람들이 굳이 필리핀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러한 모든 일들이 결국은 주위의 평판을 구하지 않은 실수에서부터 시작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필리핀에서 콜센터를 구축하시든, 혹은 다른 사업을 하시든 간에 필리핀에서 사업을 할때는 필카페24(philcafe24.com)같은

재비 한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그 업체에 대한 평판을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매경의 기사 제목처럼 " 비지니스도 연애도 마음뺏기인데... " 마음을 뺏기는 커녕 스스로 적을 만드는 업체들도 상당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한국인들간의 문제는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그렇다고 필리핀의 법 적용을 받기에도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그만큼 더 중요하다는 거죠.

 

기사를 읽다가.. 동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글을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모쪼록 창업을 하시고자하는 많은 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