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ck or Treat!! Happy Helloween!!
오늘 저녁을 집에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꼬마 몇몇이 몰려다니면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Treat or Trick!! Happy Helloween Day!!"
그리고는 집집마다 문압에서 외치며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간혹 영화 속에서 봤던 그런 장면 기억나시나요?
아이들이 Helloween day 저녁에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문앞에서
"Treat or Trick Happy Helloween day"하고 외치는 집주인이 다정하게 웃으면서
캔디나 간단한 먹거리를 들고나와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요^^
그런데 여기 필리핀에서는 용돈을 주었나 봅니다.
아이들 몇몇이 그렇게 외치며 돌아다니는 것을 본 딸 니아가 자기도 그들과 함께 놀고싶다면서
옷을 갈아입고 나갔습니다.
약 30분 정도 지난 뒤에 딸이 돌아왔는데, 함께 외치고 돌아다녔던 친구들이 딸 니아에게
용돈을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옆에서 살짝 훔펴보니 약 20페소 정도되어보였습니다.
그걸 가만히 보니, 알수없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Yeobo, we need to prepare to some of money and candy for that kind of kid from next year haha"
내년부터는 우리도 용돈하고 먹을 걸 준비해놔야겠다고 웃어버렸습니다.
사실, 저도 마카티에 있을 때는 경험해보지 못한 거라 여기에 대해서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는 학교에서 Costume을 하고 학부모와 아이들이 Brangay에서
즐거운 게임을 하고 놀았답니다.
한국에서 할로윈은 클럽이나 카페에서 즐기는, 성인(adult)스러운^^ 분위기인데...
여기서는 다양한 Costume을 하면서 함께 Trick or Treat 하며 집이나 가족, 학교등의 모임에서
즐기고 어울리는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놀이같은 문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