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필리핀 콜센터와 화상영어 시장에 대한 문답이 있었습니다
[ 의견 ]
화상영어는 초기 시장가격 설정을 전화영어에 맞추어 진행 하느라, 전화영어의 고급화로 진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참 아쉬운 사업입니다. 결국 시장(마케터)은 같은 비용의 마케팅 비용과 관리비용을 지출하지만,
센타는 화상영어에 맞는 고급화를 위해 지출이 늘어나는 불균형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 윈윈 하기 어려운 사업인 것 같습니다.
이제 화상영어를 위해서 예쁘고,잘생기고,영어 잘하고, 건강 하기 까지한 강사를 구인해야 합니다.
특히, 25분, 30분 또는 50분 수업의 결강시 보강은 엄두도 낼 수 없으니, 센타의 부담은 더욱 가중이 되고 있으며,
대체 수업은 더욱 힘듭니다. 필리핀 경기가 무너지지 않고 서는 환율 1:20을 기대하기는 힘든 경제 상황에,
최적의 경제 상태를 대부분 1:25 정도로 2009년도를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이 1:24 이하로 되기 전까지는, 센타는 죽고 마케터는 즐거운 "센죽마즐" 현상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 예상 됩니다.
센타를 경영하시는 분들은 버티시던가 버리시던가 해야 하는 타임이니, 잘 판단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답변 ]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환율 변화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환리스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히려 더 큰 관심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회원 100명도 채 안되는 센터들이 한 두 군데이겠습니까?
지금도 수강료 하락 보다는 수강료 현실화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는 단계라고 여겨집니다.
쉽게 센터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면 방안은 역시 비용을 줄이는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고정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살리려면 방안은 다운사이징이 해답이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다운사이징은 통신장비의 변경 및 그에 따르는 인터넷 망에 대한 변경, 콜센터 장소 변경, 콜센터 규모의변경, 강사수의 축소,
시간 스케줄관리, 등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줘져야합니다. 또한 수강료에 대한 부분도 고려애햐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존 하청을 중단하면서 이른바 돈이 안되는 아웃소싱은 모두 계약을 파기하고 강사를 축소시켰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시간 스케줄을 변경했었구요.. 기타 여러가지 방법으로 최적의 강사인원수를 맞추면서 다운사이징했습니다.
요즘 화상영어라고들 하지만 화상영어가 이뤄지는 경우는 강사 얼굴만 보여주는 화상영어인지, 아니면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한
화상영어인지를 구분해야합니다. 물론 두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두가지가함께 이뤄지다보면 얼굴보다는
화이트보드 기능에 더 무게가 실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외모도 빼 놓을 수 없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수업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이야기하시는 것도 충분히 타당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전 버리기 보다는 살기 위해 고정비용 지출을 줄이고, 수강료를 유지하거나 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정비용 지출이 많이 발생하는 인터넷이나 그와 관련된 솔루션비에 대해서 여러가지 변화를 줄 수 도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솔루션이 필요한 업체들도 있습니다. 특히 1:N으로 수업하는경우는 어쩔 수 없이 솔루션을 사용해야하구요..
하지만 1:1 화상수업은 고가의 솔루션을 사용하는것보다 스카이프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게 고정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버리고 나중에 환율이 좋아지면 다시 시작할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워낙에 많이 바뀌고 또 급하게 바뀌어가는 추세다보니.. 지금 포기할바에는 힘들더라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더 미래를 위해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선택은 각 센터의 대표님들이 하시겠지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업체가 더 큰 생존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사견입니다... 적자생존일테니만요...
님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 용기가 없어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마카티에 있을 때, 정말 죽고싶었거든요... 그런데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