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필리핀 페소의 환율변화 도표
지난 3년간 필리핀 페소의 환율변동치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2008년 10월부터 강만수씨가 올려버린 환율이 고 전노무현 대통령 시절보다 환율 급등한 것이 눈에 쉽게 보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길하고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페소 환율 급등에 대한 수치만 보자는 거니까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어찌되었든 필리핀 정부의 개입이 많은 페소의 환율은 한국 정부의 환율 개입으로 더 업이 좋은 페소 상승의 호기(?)를 맞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 들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보시는것처럼 예전 환율로 돌아가기까지가 그 길이 너무 험난해 보입니다. 아직도 필리핀에 오기만 하면 무조건 창업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창업자 여러분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묻지마 창업]을 하던 시기는 지났다는걸 이야기하고 싶은 겁니다.
이제는 세부적인 시장점검과 미래 비전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좋은 사탕발림으로 보기좋게 이야기해서 한명의 창업자라도 더 유치해서 남들의 피로 돈을벌고 싶은 마음은 없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창업을 해도 항상 경계하고 준비해야할 것은 결국 관리적인 부분일 수 밖에 없는 사업이 바로 콜센터 혹은 온라인 영어교육 사업입니다.
혹자들은 쉽게 아무나 창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돈을 들여서 하는 일인데 어려운 일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창업을 종용하거나 권유한 사람이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결국 창업의 성공 기준은 모두 다르고, 그성공의 가치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장 중요한 부분, 그러니까 영업과 마케팅, 관리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안내 없이 무조건 창업하라고 종용하는 건 소액창업자들의 피땀어린 시간과 돈을 희생으로 돈을 벌고자하는 얄팍한 상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한 욕심은 다 있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그런 얄팍한 욕심이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만큼 강하진 못합니다. 돈은 신뢰가 쌓이면 차곡차곡 모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야기하는 그런 창업 등에 대한 내용도 항상 창업할 때는 지출을 경계하고, 계획하고, 연구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창업은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돈보다는 신뢰와 사업계획, 투자라는 3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사업계획입니다. 투자는 제일 마지막에 이뤄지는 것이죠.
모두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대합니다.
아자 가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