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의 장단점 분석
필리핀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등의 여러 국가에서 아웃소싱을 하는 이른바 원청업체들의 특징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큰규모의 업체로 ROI(Return on Investment)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로 이미 많은 업체들이 전문 아웃소싱 콜센터에게 하청을 주고 있습니다. 이 경우, 콜센터에 따라서 하청비용이 모두 제각각이기 마련이죠. 또한 원청의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부분도 다양한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두번째로는 창업자들이 필리핀 및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에 직접 콜센터를 구축하지 못해서 현지의 콜센터에게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이 경우에는 필리핀을 제외한 북미 및 유럽 등지의 국가들은 외국인이 현지에 사업자를 내기가 어려운 까닭이겠지만 대부분은 소액창업자들로 콜센터를 구축할 비용이 없어서 2차 판매를 하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이들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같은 아웃소싱일지 모르나 그 후에는 외부적으로 다양한 차별화 전략이 나타납니다. 즉, 전자의 경우는 마케팅에 이미 인프라가 있거나 혹은 그만큼 자본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로 아웃소싱을 해도 충분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에 소액창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직접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들과 경쟁해야하고, 또한 아웃소싱 비용을 최대한 낮추고 중간 수익(마진)을 줄여서라도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강료 인하에 대한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이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후자에 속하는 경우가 많죠. 즉, 이중고 속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기 살을 깎아내면서라도 회원 모집을 해야하고 콜센터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라든지 강사관리 등에 대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은 중간에 부담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콜센터를 구축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무조건 콜센터를 구축한다고해서 회원이 쉽게 모집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제가 늘 당부하고 또 부탁하는 말이 바로 사업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웃소싱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또 시장가격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충분한 수강료 정책과 더불어 타사와의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한 연구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없이 창업하게 되면 오래가지않아서 자본금을 탕진하고 허탈함에 텅빈 사이트만 남게 되기 일쑤입니다. 아웃소싱업체를 찾아도 아웃소싱 업체가 불성실해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네이버에 검색되는 1400여개가 넘는 온라인 전화영어, 화상영어 업체들 중에서 과연 수익을 만들어 내는 업체는 몇군데나 되겠습니까? 가히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맞아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이렇다보니, 여러 업체들은 콜센터 구축을 하지 않고 차라리 강사관리가 어려워도 우선 런칭은 홈베이스 강사들로 런칭하고 그리고 충분한 수익이 발생했을 때, 콜센터를 구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홈베이스에 대한 큰태 불량과 통화음질 불량, 회원 불만 처리 등등 많은 문제들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요한 건, 광고나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회원 확보를 하지 못하면 정말 진퇴양란에 빠지게 되죠.
수익은 줄어들고, 회원은 늘지 않고...
이렇듯 온라인 영어교육사업은 무작정 쉽게 만만히 보고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른 사업처럼 충분한 자본규모와 함께 자세한 사업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으면 그만큼 개인사업자가 시작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는 거죠.
창업자들의 진지한 사업검토와 사업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