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영어 이미지 쇄신 성공, 아직도 홈베이스 창업을 꿈꾸나요?
추가글 2011년 5월 27일
연필영어의 근황을 보면 요즘 여러 교육 콜센터들이 스카이프가 MS에 인수된지 며칠만에 발생한 문제 때문에 골치 아픈 가운데에서 화상전용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업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아래 게시물이 작성된 시점으로부터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연필영어는 초기의 어려움이나 회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더이상은 제 블로그에도 불만의 원성은 들리지 않네요^^
점차 안정적으로 관리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초기 홈베이스 창업에 대한 방법론에서 저 역시도홈베이스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콜센터들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화영어든, 화상영어든 온라인 교육 사업은 "교육사업"이다! 라는 것이죠...
교육은 단지 장사속만으로 덤벼들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홈베이스로 사업을 시작한다는건 시스템도 없고 커리큘럼도 없고, 수업 효율성에 대한 배려와 연구없이 무작정 외국인 강사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것으로, 그 강사들이 다시 회원들을 빼돌리고 자신이 열심히 모집한 회원과 또다른 홈베이스 창업을 도와주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미 홈베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이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교육콜센터로 진화하려고 해도 초기 세팅비에 대한 어려움과 기존 최저가 자랑하던 사업성없는 수업료가 스스로를 옭아매게 되기 때문이죠
부디 필리핀 재택강사들과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알고 있는 한두 명의 강사들과 함께 안정적인 창업은 절대 이뤄지지 않습니다.
필리핀을 모르고 원격에서 사업을 영위한다는 건, 단순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요즘 필리핀의 전력사정이라든지, DSL 라인들이 상당히 안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장사속으로 그저 열댓명 회원 모아서 해보겠다는 것과는 분명히
출발시점부터 다른 접근법으로 1년뒤에는 정말 눈에 띄는 차이가 보이게 됩니다.
1년이 지나도록 계속 홈베이스에 강사들의 근태와 인터넷, 수업태도 등등으로 시달리고 고생하면서도 최저가 수강료를 자랑하면서 노력하는 만큼의 수익을 가져가지 못하던지...
혹은 안정적인 콜센터 운영이나 아웃소싱으로 시작해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해서 독자적인 콜센터를 구축하고 B2B 사업을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가던지...
선택은 지금 창업자들의 몫입니다.
-------------------- 여기부터는 2010년 5월 17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
요즘 연필영어 회원들의 컴플레인이 심해져 제 블로그에 까지 항의성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참고 페이지 http://blog.naver.com/whizenglish/130085409375
물론 전부는 아닐테지만 일부 회원들의 반응이 이정도로 극심하다면 이는 분명 관리의 책임일 것입니다.
홈베이스 강사들 관리의 어려움을 간과하고 지나친 가격 경쟁에만 몰입한 결과겠지요.
창업자 여러분들에게 이미 가격경쟁에만 몰입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마케팅은 훌륭했지만 어쩔 수 없는 홈베이스 관리의 어려움의 장벅을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있고, 이 파장이 다른 업체들의 회원 모집에 영향이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연필영어의 철저한 사후처리로 연필영어의 성공적인 재기를 바랍니다.
한 번의 실패는 더 나은 성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연필영어 입장에서는 관리의 단점을 보완하여 더욱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도 그렇거니와 앞으로도 화상영어의 성공은 수강료가 아니라 커리큘럼과 철저한 강사 관리,
서비스 퀄리티에서 경쟁이 이뤄져야 합니다.
타사와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낮은 가격으로만 가져가려 한다면 결국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미 홈베이스의 장단점에 대해서 저 역시 몇차례에 걸쳐서 거론한바 있습니다만,
그 단점에 대한 준비 없이무작정 장점만 보고 달려선 안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연필영어의 이미지 쇄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