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수능 세부일정, 외국어 영역에서 실용영어 비중이 커질듯

2008. 3. 28. 00:1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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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시행계획은 외형적으로는 등급제가 폐지되고, 국사 과목 출제 범위에 근현대사 부분이 포함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변별력 논란이 뜨거웠던 ‘수리 가형’이 다소 어려워지고, 외국어 영역에서 실용영어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부활하면서 선택과목간 유불리 등을 따지기 위한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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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영역의 경우 신 직무대행은 “어휘는 고교 수준에 맞게 출제하겠고, 실용영어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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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출제 방향 및 원칙=언어와 외국어의 경우 가능한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내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된다.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문항이 출제된다. 문항 형태는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수리영역은 단답형 문항이 30%다. EBS 수능 교재에 수록돼 있는 문항 가운데서도 변형 출제가 이뤄진다.

출제 범위는 고교 2·3학년 심화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한다. 심화 선택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초등 1학년에서 고교 1학년)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선택과목과 관련된 국민공통교육기본과정 내용은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언어영역의 듣기 평가 문항 수는 지난해와 같이 5개로 하고 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평가 문항 수는 예년과 같이 17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듣기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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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기자 eom@kmib.co.kr

기사 원문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0856893&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