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2009년 1월 21일,『서울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 일명 SMILE Project (School Managed Innovation of Learning English)를 발표하였습니다.
『서울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은 실용영어교육 강화, 우수 영어교사 확보,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 등 3개 영역 12개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 학생들은 학교교육만으로 영어의사소통능력을 갖추게 하고,
○ 영어 교사들은 질 높은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며,
○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의사소통 중심으로 영어수업을 개선하는 등 실용 영어교육이 더욱 강화됩니다.
○ 중·고등학교에서는 듣기·말하기 활동 등 의사소통 중심 수업을 최소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듣기·말하기·쓰기 평가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며, 특히 이 중 말하기 평가 비율을 10%이상 반영하여 학생들의 영어표현능력을 신장시킬 계획입니다
- 이를 위해 교사용 쓰기와 말하기 평가 모형을 2009년 상반기에 개발·보급하는 한편 평가 방법 집중연수와 영어교과연구팀(52팀) 지원을 통해 영어교사들의 수업 및 평가능력을 제고하게 되며,
- 이는 2012년부터 본격 도입될「국가영어 능력 평가시험」대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2011년은 모든 학년이 3수준 또는 4수준의 수준별 수업을 받게 됩니다.
- 영어학습 부진학생에 대해서는 대학생 보조교사(‘08, 1720명)와 대학생 멘토링제(’08, 1,200명)를 활용하여 특별 지도하고, 방과후학교와 영어체험캠프를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제고와 동기유발에 힘쓰며,
-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010년까지 모든 초·중학교에, 2012년 모든 고등학교에 배치 완료하고,
- 영어체험캠프 등 다양한 교과외 영어체험활동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부족한 영어 노출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둘째, 영어교사 수업역량 향상을 위하여 TEE 자가진단시스템을 개발·활용, 2012년까지 모든 영어교사가 TEE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 모든 영어교사(초등영어교과전담교사 포함)는 TEE진단 도구(교육과정평가원에서 현재 개발 중)에 의한 진단 결과 또는 이미 구축된「연수이력데이타베이스」에 의한 TEE지수에 따라 자기수준에 맞는 개인별 연수계획을 수립하여 맞춤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이러한 연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연수의 내실화·효율화를 위하여,
- 3개월~6개월 국내외 중장기 연수를 확대하여 2012년까지 총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 연수 프로그램을 수준 및 경력별로 단계화하고, 연수기관별로 다양화·특성화하는 등 연수시스템을 정비하여, 60시간 이상 영어교사 연수를 2012년까지 총 17,5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 영어교사는 3년마다 60시간 이상 연수를 이수하도록 적극 권장
셋째, 초등 영어는 영어교과전담교사 지도체제를 강화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늘어나는 영어수업시수에 대비합니다
○ 특히, 5, 6학년의 영어지도는 영어교과전담교사 또는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지도하도록 하고(‘08년 79%→’10년 100%), 3,4학년의 경우에도 영어교과전담교사 지도 비율을 점차 확대합니다
○ 영어교과전담교사에게 승진가산점과 연수기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우수교사가 영어교과전담교사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TEE 능력을 가진 우수교사를 선발·임용하기 위해 이미 영어수업실기능력 평가 실시 등 2009 신규교사 임용시험을 개선하였음
넷째, 초·중등학교 영어회화 지도 강화를 위한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금년 상반기 교육과학기술부의 제도정비가 끝나는 대로 선발하여 연수를 실시한 후 학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 2009년 2학기부터 채용하여 우선적으로 초등 방과후학교 영어수업과 중등 수준별 이동수업 추가학급 강사로 활용하고,
○ 2010년에는 초·중·고등학교 학교당 1명씩 배치하여 수업시수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초등 영어수업과 중등 수준별 이동수업을 담당하게 할 예정인데, 학급수와 수준별 이동수업 추진 상황에 따라 점차 인원을 확대합니다
○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교원자격 소유자를 대상으로 영어수업능력을 평가하여 채용하며 처우는 초임교사 수준(약 2,600만원, 연간)으로 하되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이 확정 되는대로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 채용예정인원 2009년(하반기) 초등 200 ~ 300여명, 중등 200 ~ 300여명
2010년 초등 300 ~ 400여명, 중등 700 ~ 900여명
다섯째,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 또한 더욱 강화되어, 영어교육에 대한 투자가 확대됩니다.
○ 2010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하여 의사소통 중심 수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어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고,
○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영어 교육환경에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및 U-Learning 영어학습 서비스를 확대하며
○ 영어권 국가와 학생 및 교원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입니다
영어교육을 강화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사교육비 증가 우려에 대하여는,
○ 학교교육만으로도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충분히 신장시킬 수 있도록 현직 영어교사 역량(TEE)을 향상시키고 영어수업 능력 우수자를 채용·배치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되,
○ 다양한 수준별 방과후학교 영어프로그램과 인터넷 기반 영어학습 및 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우수하고 저렴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 또한 2012년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하여 정규교육과정에서 영어의 4기능을 균형있게 수업·평가하고 더불어 인터넷 기반 영어능력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영어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화 및 특별지도를 강화하고
※ 교과학습부진학생 지도 대학생 보조교사제 활용(‘08, 1,720명)
○ 단위학교 및 지역교육청, 서울영어체험교육원, 서울영어마을, 지역별 거점영어체험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영어체험프로그램에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무료 참여를 지원하며(‘08 13,159명 지원),
○ 특히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방과후학교 영어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 저소득층 자녀 개별화지도 대학생 멘토링제 활용(‘08, 1,200명),
○ EBS영어전용채널 및 아리랑TV 등 영어방송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여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 아리랑TV와 협약체결(‘08)
끝으로, 현재 운영 중인『서울 영어공교육강화 선도학교』(30개교: 초12, 증10, 고8)를 확대하여, 선도학교로 하여금 우수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지역의 영어공교육 강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단위학교에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영어공교육 강화를 실천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서울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모든 서울 학생들이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여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붙임. 서울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