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사업에서 주의 할 점...

2009. 12. 1. 01:3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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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이면 필리핀에 대선이 치뤄집니다.
지난날에는 벌써부터 57명이 선거로 인한 테러로 사망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구요.
아직도 봉건적인 사회 시스템이 있어서 지도층의 횡포는 누구도 쉽게막지 못하고
거기다가 미국식 사회조직까지 합쳐지다보니 다분히 폐악적인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필리핀에서 경찰들을 악어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들은 벌건 대낮에도 운전자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외국인(특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돈을 갈취하기도 합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더욱 심하구요.

이런 필리핀에서 많은 교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교민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 한국에서 도망 온 사기꾼들이 많다는 것도,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을 실패하고 자기와 같은 길을 가려는 사람들을 속이는 생계형 사기꾼들도 많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살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필리핀 교민들은 정직하게 일하고 또 그렇게 필리핀이라는 나라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처럼 필리핀 현지인과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 조용히 소리없이 묵묵히 자기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한국의 정치적인 문제에 불처럼 화를 내는 분들도, 필리핀이 싫어졌다고 한국에 가고 싶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필리핀에서 다른 나라로 가시는 분들도 있구요.

인천국제공항에서비행기 운행시간만 3시간 30분이 걸리는 이 필리핀이라는 나라에는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유난히 많고, 또 한국의 문화가 참 빠르게 옮겨오는 이 나라에는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싫어하기도 하고, 필리핀 사람이 한국사람을 얉잡아보기도 하고, 한국사람이 필리핀 사람을 얉잡아보기도 합니다.

그렇게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인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메트로 마닐라의 중앙에 있는 촌동네(province)인 카비테에 있는 저는 점점 메트로 마닐라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여기 카비테가 안전하다고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필리핀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게 일반적인 교민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정부로부터,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고, 그들은 언제든지 이웃에서 강도로 돌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강도를 만나도 쫓아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다. 그들을 잡겠다고 따라가다간 자칫 칼에 맞는 수도 생기고, 혹은 총에 맞으면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되니까요..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보면 참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다른 이야길 해보면 사람 사는데는 크고 작은 위험이 있고 한국에서도 누가 강도를 만나서 죽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 사람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별달라 보이지도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업한다고 필리핀에서 남에게 해꼬지 하는 사람은 결코 필리핀에서 오래 살지 못합니다. 또 자기가 한국에 있다고 필리핀인과 거래하면서 이들을 이용하거나 해꼬지하는 사람 역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 한국에 있는데도? 남에게 그런 피해를 주는 사람이 어디라고 안전하겠습니까? 결국은 부메랑처럼 남에게 해꼬지 했던 악행이 결국 자기의 목을 향해 돌아올테니까요

사실은 저도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몇몇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고 오히려 남의 허물만을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들은 자기들이뭘 잘못했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가알고 있는 필리핀의 그 사람 소식을 못들은지는 벌써 1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리고 최근에 저와 제가 소개한 분을 힘들게한 그 사람은 자기도 잘모르는 온라인 영어사업을 하겠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참 웃긴건 그사람의 모든 마케팅이 제 활동영역안에서 다 보인다는거죠.
이를테면 카페 마케팅이라든지, 모 사이트에 올린 광고라든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사람이 할줄아는 건 온라인 뿐이고 그나마 제가 알려준 것들이 상당 수 있으니까요.
한 번은 너무 바보처럼 당하면 우습게 보일까봐, 아니 제가 소개한 분에게 제 신뢰를 망친 그 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에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면서 알아봤는데...
할수는 있는데... 오히려 제가 더 고생한다고 하더군요...

금액이 크지 않으면 무시해 버리라고 하더군요... 사실은 그랬습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그 나쁜 사람들도 먹고 살려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혀야할텐데.. 제가 그냥 그 중에 몇번 그들에게 적선했다고 치자.. 라고 맘 좋게 웃어버릴려고 했는데...
역시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