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상영어]검색 광고를 보니... 너무 저렴한화상영어??

2009. 12. 11. 10:37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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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네이버에서 [화상영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참 희한한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연필영어의 광고인데, 수강료가 기가막힌다는거죠 우선 아래 그림을 보면...



1) 우선 10분당 960원 = 960원 * 주 5회 = 4800원 * 4주 = 19,200원
2) 주 5회 수업 7,250원 = ??

참 이상한 계산법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다시 해당 사이트의 수강료표를 보면 더 이상하죠



VAT미포함이라??? 수강료에 부가세를 추가한다니?? 아직 위 사이트의 대표께서는 온라인 영어교육의 사업자 발급 등에 대해서 잘알지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고에 나온 금액으로는 19200원인데, 여기는 44,000원을 대박할인해서 29,000원에 공급한다는 얘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수강료의 가격 통일성이 없죠.
물론 수강료 자체가 상당히 저렴한 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보기에 일반 콜센터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수강료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요즘 강사 인건비도 상당히 올랐습니다. 예를 들면 오르티가스/마카티에서는 강사들의 급여를 아무리 적어도 13,000 + SSS, Pag-ibg, Philhealth등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위의 경우는 이러한 것을 보면 전혀 계산이 안나온다는거죠. 만약 위의 수익을 가지고 강사 1인이 만들어내는 수익을 계산해보면, 주 5회 10분은 학생이 많아야 1인이 24명까지 수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의 수강료로 수익을 계산해보겠습니다.

24명 * 29,000원 = 696,000원이 수익인데... 그나마 이 경우도 학생이 많을 경우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강사인건비 약 35만원 가량(환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입니다)을 지급하고나면 차액은 346,000원이지만 여기서 실제 콜센터 유지비용을 제외하고나면 사실, 남는게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이런 수강료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역시 홈베이스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알 수 있는게 해당 사이트의 회원들이 올린 글을 보면 글번호 443,447,450번을 보면 강사가 2번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콜센터에서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일이 생긴건데요. 이러한 현상은 홈베이스에서만 나타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콜센터에서는 우선 강사가 매일 출근하기 때문에 수업을 빠지는 일은 없고, 또 자체적으로 콜센터 내에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인원이 있기 때문에 네크워크의 문제 또한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과적으로 홈베이스 강사들이 수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수강료가 가능한것입니다. 이런 홈베이스의 형태에서 타 브랜드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수강료 밖에 없고 반면에 콜센터에 준하는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거죠.
이러한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긴합니다만 사실, 위험천만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홈베이스강사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야하고 수업대체가 어렵기 때문에 회원들의 불만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불과 이틀사이에 강사가 안들어왔다는 글이 3개이상 올라왔다는 것은 그만큼 아직 좋은 홈베이스를 강사를 구하지 못했다는것이고 그만큼 잠재도니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되거나 좋은 강사를 구하지 못하고 회원수가 증가한다면 오히려  회원들의 불만 때문에 홈페이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홈베이스로 했다가도 나중에는 모두 콜센터를 오픈하려는 이유가 이러한 까닭이 있기도합니다.
그런데 또하나의 문제는 가만히 보니, 수업연기를 한달 동안이나 하고 있죠^^

사실, 점점 콜센터들은 수업연기라는 시스템을 채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관리가 어렵고 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경우는 좋은 교육이 목적이 아니라 싸게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건데 이 사이트는 오픈한지 2009년 7월 경에 오픈한 사이트입니다. 그 사이에 벌써부터 많은 회원들도 부터 불만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홈베이스의 단점이 잘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구요

제가 예전에 이야기했었던 홈베이스에 대한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들입니다. 홈베이스의 가장큰 문제는 근태라는 것과, 강사의 퀄리티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 굳이 발음만 가지고 한다면야... 스카이프를 통해서 강사모집을 하니 강사들의 발음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죠. 원격으로 강사들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관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홈베이스 강사들도 창업을 하려는 경우는 가장 먼저 능력있고, 성실한 강사들의 인재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에 준하는 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하구요. 일반적인 개념의 홈페이지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선생되지 않으면 창업했다가 광고비만 날리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