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어의 나아갈 길을 묻습니다....

2010. 3. 26. 16:14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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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어교육이 평준화되고 있다... ...

무슨 이야기냐하면 그저그런 컨텐츠, 커리큘럼, 그리고 그저그런 강사들...

 

콜센터를 구축하거나 혹은 온라인 영어교육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부딪치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커리큘럼, 컨텐츠의 부재일 것입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시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무작정 시작한 경우가 특히이런 문제에 둔감하거나 알아도 해결방안을 찾을 수가 없는거죠

이런 현상들은 굳이, 콜센터들의 규모를 떠나서 모두가 가지고 있는 한계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한계는 눈에 쉽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모두 차별화, 경쟁력 운운하면서도 그 차별화와 경쟁력을 "수강료"에서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즉, 정확한 Core target에 대한 분석이나 준비없이 그냥, 모두가 자기 학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시장은 크게 생각했는데, 막상 회원 모집을 하려고하면... 막막하게 됩니다.

어디서 어떻게 회원을 모집해야할지 난관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래서검색해보면 모두 가격으로만 승부수를 띄우는 홈베이스 강사들로 수업하는 업체들만 보이고...

비싼 전용선에 좋은 사무실에 매월 엄청난 고정비를 지출하면서 수강료 가격 경쟁은 홈베이스 최저가 강사들과 싸우려고 합니다.

이런 업체들은 곧 문을 닫겠죠.  시장을 모르고 덤벼들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영어시장에서의 가격형성은 사실,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왜냐하면 고정비용 발생이 대부분 규모에 맞게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화상 솔루션을 사용하는 업체라면 당연히 전용선을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서 일반 전화영어만 하는 업체와 지출되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전화영어 업체도 통신비라는 비용이 발생하긴합니다만, 통신비용과 인터넷 비용은 그리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전화비는 사용한 만큼 발생되지만(즉, 수익만큼 지출의 규모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넷비용은 무조건 지출해야하는 고정비이기 때문입니다. 즉, 수익이 있거나 말거나 무조건 내야한다는거죠.

 

이야기가 잠시 다른 쪽으로 흘렀는데... 어찌되었든, 전화영어든, 화상영어든 간에 모두 대동소이한 커리큘럼과 서비스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대동소이하다는건, 교재는 대부분 LET`SGO, SIDE BY SIDE 시리즈를 기본으로 Express yourself, Grammar in use 등등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교재에 따라서 교육방법도 교재를 가지고 강사가 말하고, 학생은 듣고 따라하고, 일반적인 생황 영어 수준의 수다...

또 뭐가 있나요? 화상영어라고 해봤자, Writing 기능을 이용한 "쓰기" 정도, 이외 추가적으로 에세이 첨삭이라든지..하는 기능들이 전부죠.

여기서 크게 벗어난 업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 혹자는 그러겠죠.. "그럼 이외에 도 뭐가있겠냐?"고...  "어차피 영어라는게 지속적인 반복만이 전부인데..."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ESL수준의 기본적인 이야기들이죠. 그정도로만 이 사업을 생각하고 있고, 그정도로만 온라인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뭔가 대단한게 또있나?"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가르쳐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업체 스스로 찾아내거나 별도로 컨설팅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슴드리면 가치를 창출해서 그 가치만큼의 수강료를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화상영어, 전화영어하며서 가치는 "무슨 가치 타령이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을 모르면 그만큼 헛다리 짚다가 꽈당하고 넘어지게마련입입니다.

 

여기에서저는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들의 온라인 영어 교육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향후 5년  뒤의 여러분이 운영하시는 사업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이제는 사업계획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모두의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조선일보의 기사를 함께 실어봅니다.

조선일보 인터넷 뉴스 [시골 1등 학생, 강남 오면 중위권… 영어 격차, 어찌하오리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6/20100326001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