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의 가치

2009. 1. 28. 00:59필리핀의 생활/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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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의 가치

 

요즘같은 고환율 불황인 시기에 수강료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특히 고환율은 한국 원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전년도 대비 10~30%이상 가치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은 콜센터 수익에 악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콜센터의 존폐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항 중의 하나임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전세계적 불황속에서는 더더욱 수강생 클래스별로 그 파급이 다릅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저가 정책을 펼쳤던 업체들이라면 더더욱 크게 그 파급효과를 느끼실 겁니다.

 

저가정책은 알뜰족들이 주요 대상이지만 그들은 성향은 현실주의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준비에 그리 큰 돈을 투자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수강생들이 많은 콜센터일수록 재수강율이 확연히 떨어지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학생들이나 고가의 수강료,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가는 업체들의 경우는 그 파급 효과가 중소 저가 정책을 펼쳤던 업체들보다는 확연히 적다는 겁니다.

 

물론 그 안에는 브랜드 업체들의 CRM이 잘되어 있는 것도 한 역할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강생들의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프리카에서 방송할 때 시청자들에게 했던 말 중에 강남에서 1,000만원 과외 받는 학생과 일반 30만원 짜리 과외를 받는

학생과의 차이는 과외의 품질이라기보다는 학생의 태도가 다르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1,000만원 짜리 과외는 1,000만원의 가치를 가져오기 위해 과외 선생의 침 넘어가는 소리까지 기억하지만

일반 30만원 짜리 과외는 그 가치를 스스로 절하시켜서 자신의 잘못을 오히려 강사에게 전가시키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 과외 강사들의 과외가 그 970만원 만큼의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970만원 만큼의 과외 강사의 능력이라고 하기보단 970만원 만큼의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수강료를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죠

브랜드 파워없이 수강료를 올렸다간 회원모집은 커녕 자꾸 다른 생각만 하게되니까요

그래서 처음부터 광고비 책정에 대한 부분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노출하고 내부적으로는 홈페이지 디자인과 컨텐츠를 통해 자사의 퀄리티를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소규모 콜센터들에겐 꿈같은 일입니다. 그만큼 창업 비용이 충분하지 못한 까닭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저 " 주위 사람들이 한두 명만 소개해줘도..."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만 이건 큰 착각입니다.

아직까지 소개를 통해서 콜센터가 성공했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거니와 그런 마케팅에 소비하는 시간과 비용, 노력이면

300만원 이만의 광고 전략을 세워서 시작하시는 게 더 빠를 겁니다.

 

광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다못해 신문 전단지를 통한 광고부터 인터넷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아고들이 각종 매체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자본력있는 업체들은 PPL등을 통한 방송 광고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강료의 가치는 바로 이러한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이벤트를 통한 저가 정책만으로는 더이상 신규회원은 모집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키포인트는 수강료의 가치를 만들어 주어야한다는 것이죠

광고가 전부는 아닙니다만 회원들의 수강료에 대한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광고를 통해서 처음부터 자사의 클래스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가장 적당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