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화영어 화상영어 콜센터 생존의 법칙

2009. 2. 20. 18:23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전화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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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전화영어 화상영어 콜센터 생존의 법칙


요즘들어 문의를 받고 있는 사항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저 역시도 큰 규모가 아니라 영세한 소규모로 오랬동안 고생만 잔뜩한 콜센터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3가지 길이 있다고생각합니다.

하나는 역발상으로 오히려 영업과 광고를 확대해서 규모를 키우는 것과
두번째는 현재상태에서 환율이 내려가기를 기대하는 것과
세번째는 규모를 줄이고 지출을 줄여서 안정을꾀하는 것이 그것이겠습니다.

이 와중에 살아남는 방법을 찾자면 두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영업력을 키워 규모를 키운다.
광고비를 더 늘려서 홍보를 많이 해서 회원을 모집한다.
아직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이때가 더 좋은 기회일지 모릅니다.
모두 광고를 줄이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보니 검색어 광고라든지, 베너광고라든지,
다양한 형태의 광고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이때 브랜드 파워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충분한 자금여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또하나, 영업망을 늘려서 학원이나 학교 방과후 학교, 기업체 같은 영업을 강화하는 겁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최근들어 오디션 잉글리쉬라는 광고가 눈에 띄게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업체의 뒤에는 거대한 한빛소프트라는 게임회사가 있는 것도 아실테구요
게임업체에서도 영어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자기네방식으로 아이템을 개발해서
게임산업이 그렇듯이 엄청난자금으로 온라인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과 필리핀 콜센터들이 다른 건 그들보다는 필리핀의 콜센터들이 더 환율에 대해서 민감하다는 겁니다.
필리핀 현지 콜센터들에게 고환율은 곧, 수익을 끌어내리는 저승사자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이와중에 한국내 영업을 강화하기위해 또 다른 지출을 해서 규모를 키운다면
조금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수익은 늘어날것입니다.


두번째. 다운사이징!! 규모를 줄인다.
다운사이징하면... 몰락이라는 느낌이 있을진 몰라도 생존 방법의 하나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솔직히 저 역시도 다운사이징을 한 사례입니다.
마카티 동양은행 건너편 시티랜드 헤레라에 있다가 까비테 이무스라는 시골(?)이사 왔으니..
그런데 중요한 건 더이상 지출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예전엔 월간 지출액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일에 집중할 수도, 영업은 고사하고 회원 관리에 지끈지끈
머리아팠는데, 이사 온 뒤로 월간 지출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나니
정말 한층 여유가 생기는 게 조금은 더 편안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그러다보니, 또 여러가지 사업기획안을 세우고 있구요
일단 지출규모를 줄일때, 저는 회원들까지도 정리했습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돈이 안되는 이벤트 회원들은 과감히 재수강을 받지 않았다는겁니다.
물론 충분한 양해를 구한 뒤에 수강료를 올리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그저 더이상 그 수강료로는 전화영어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몇몇 수강생들은 더 내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매월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전화영어에 대한 회의감 때문인지
전 사양하고 말았습니다.

이사도 하고 비용이 들어가는 회원들도 정리하면서 물론수익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실재로 줄어든건 수익 뿐만 아니라 고정비용도 거의 70%이상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여유가 생겼으니까요

만약 제가 마카티 시티즌을 고집했더라면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여유입니다.
여유 속에서 제가 오래전 부터 계획했었던 기획안들을 서서히 현실화 시키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다행히 좋은 분들과 많이 알게되어서, 그런 분들과 함께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환율 속에서 영업을 강화해서 얼마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그에 따르는 이익은 얼마나 될 것인지,
추가 비용은 얼마나 더 발생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아니면 아예 불필요한 고정비용을 줄여서 안정을 꾀하느냐 라는
두가지 해답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건 보시는 분들의 선택이라고하겠습니다만,
이미 아셨겠지만 제 답안은 당연 후자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고 잇으며 또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가열하게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Whizenglish는 전화영어,화상영어를 서비스하는 온라인 영어교육사업체입니다.

플레닛
ip : 124.106.150.xxx
늘 주시는 정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참고가 많이 된듯 합니다..
02.19




카드록
ip : 116.44.13.xxx
좋은 글 정보에 늘 감사합니다
02.20




서기아빠
ip : 121.127.7.xxx
위즈 잉글리쉬의 앞날은 밝을 것 같습니다. 건승하십시오.
02.20




잉글맘
ip : 121.138.91.xxx
오늘 현재 기준 환율 31.34 제가 필리핀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최곱니다.
사업시작시(2004년) 넉넉잡고 22페소를 기준으로해서 사업을 시작했었는데 ㅎㅎ

전 위즈 잉글리쉬 님과 생각이 약간 다릅니다.

교육사업은 사업이 진행될수록 교육의 질이 점점 힘을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까비떼라는 곳이 어떤 인적자원이 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메트로 마닐라지역내보다는 인적자원이 부족할 것은 명확하지 않을까합니다.

원가절감은 현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며,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가절감은 또다른 비용을 상승시킨다는게 제 평소 생각입니다.
ㅎㅎ 여튼 목적이 다른 사업구상하시는 부분도 있으신것같은데.. 좋은 결과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제안있으면 저한테도 꼭 해주시기바랍니다. ^^
02.20




위즈잉글리쉬
ip : 119.95.121.xxx
잉글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건 수익과 지출의 비용 중에서
비용지출이 수익을 육박하는 수준이나 그에 준하는 현재의 경쟁심화에 따라 낮아진 가격 경쟁,
한국 경제 악화에 따르는 불가피한 가격 하락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환율상승의 영향을 가장많이 받는
사례를 제 경우를 빌어 예를 들어 이야기한 것입니다.
사실 아웃소싱을 많이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제가 이야기한 고정비용 절감은 품질의 저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교육 상품의 일반 재화와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요소들을 제외하면
고정비용 절감이 아니라 사업을 더욱 축소시키게 되는거죠..

언급하신대로 훌륭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장비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터넷속도와
강사들의 인재풀 또한 무시해선 안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제가 있는 까비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것을 고민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정비용 절감이라는 건 그만큼의 노력이 뒤따르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건 지금은 변화의 시점이라는 거죠...
지금 변하지 않으면 그만큼 환율 상승의 위험과 시장 확대를 통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점점 어려워진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잉글맘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잉글맘님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홧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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