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잉글리쉬의 카페 마케팅 실행 분석1

2009. 11. 18. 01:40온라인 교육 콜센터,어학원/광고&마케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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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카페 마케팅을 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카페 마케팅을 권장하죠


그런데 카페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 제가 그동안 친분이 있었던 네이버 카페의 회원 17만명이 넘는 카페 운영자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카페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제가 간과하고 넘어간 몇가지를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1) 카페 회원들의 니즈는 나의 서비스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카페의 본연의 성격과 다른, 혹은 동일하다 할지라도 갑자기 이벤트든지, 최저가, 혹은 무료 서비스를 한다고 다짜고짜 이메일을 보내고 쪽지를 보내고 대문에 걸어놓아도 회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가만히 고민해 보다가 예전에 마케팅기획 업무를 보았을 때의 일이 생각나더군요.


고객을 유치하려면 동기부여를 해야하고 그들의 접촉점을 찾아서 그들에게 홍보해야한다는 기본적인 내용이죠

일반적인 재화를 판매하는 방법입니다만, 서비스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 경우, 회원들을 통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니즈를 가진 수강생 대상 커뮤니티에 접근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만

제 접근 방법이 서툴렀던 것 같습니다.


카페 회원들의 특성상, 그들은 무료, 혹은 최저가를 선호하는 이른바 준전문가(혹은 빠끔이)들이라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제안한 가격이나 서비스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일단 처음이라는 선두적 위치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 가격경쟁을 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수강료이니까요.


다만, 제가 혼자 고민하다가 떠오른 생각이 Aproach의 실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회원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최대한 허물어야 합니다.

즉, [무료] 서비스로 접근해야했어야 한다는 거죠.


그 다음에 서비스 사용의 편리성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저는 처음 시도하는 다자간 화상수업이다보니,

편리하게 만들려고 고민은 했지만 다소 어렵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아직 이에 대한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른 외국의 사이트를 벤치마크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룹스터디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죠)


이제와서 이 명쾌한 답을 찾기는 했는데... 문제는 지금 제가 다시 쪽지와 메일을 보내게 된다면

회원들의 혼동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일단 대문에 걸린 글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일단은 상황을 주시 한 후에 상황 변화가 없다면 다시 [무료 서비스]로 접근을 시도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담을 주는 부분들은 일단 모두 제거할 예정입니다.


과연 회원수가 몇명이나 모일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첫날은 한명도 신청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대문의 문구를 변경했으니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와 함께 제가 펼치는 마케팅의 변화에 대해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동종업계 종사자분들이나 창업예정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