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 사업계획서 만들어보셨어요?

2010. 1. 26. 20:14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필리핀의 영어교육 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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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소자금 창업]이런 단어들을 접할 때면 속된말로 도둑 심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업의 생리가 적은 돈으로 열심히 일해서 큰돈을 만드는 것이긴 하지만 투자없이 큰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화상영어에서 찾으시려는 분들은 대부분 꿈을 먹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꿈을 먹는다?

 

창업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필수불가결하게 들어가야하는 비용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이야기했습니다. 굳이 콜센터 구축은 아니더라도, 콜센터 아웃소싱에 지출되는 비용은 발생하니까요.

아니면 회원 모집 대행을 하게되면 가져가는 수익은 적지만 이에 대한 지출은 없어질 겁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시고자하는 분들 중에서 회원 모집을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수백 건의 상담을 해왔지만 딱 한분이 계셨었습니다. 물론 그 분은 지금 영업을 하지 않고 계시구요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겁니다.

적어도 창업을하겠다고 작심했으면 자신의 시간과 자금, 열정을 투자해야합니다.

한번해보려고, 알아보려고..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 음..."이 정도의 감탄사에서 일이 끝나버립니다. 처음부터 열정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보다 더 한 건 한 100만원으로 해보겠습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나쁘다거나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형태의 창업을 지원하려고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중간에 이러한 형태의 창업 지원을 중단한 이유는 바로 투자한 비용이 적을수록 열정도 그에 비례한다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최소비용으로 투자했으니, 당연히 서비스로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서비스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제품은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준하는 서비스와 제품 퀄리티가 있기 때문이죠. 화상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만원을 투자하고 1000만원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을 투자하고서도 그 이상의 서비스를 생각하다보면... 이 사업은 안되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100만원의 사업은 마진율이 낮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기 때문에 타사와 비교해서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경쟁을 한다면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사업런칭을 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사업계획을 짜야한다는 겁니다.

최소창업만을 바라보지 말고 자기 수준에 맞는 창업을 생각해야한다는거죠

만약 투자금액이 2000만원 미만이라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비용이 5백만원을 넘어선 안됩니다.

왜냐하면 마케팅과 광고에 대한 비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비용은 콜센터 아웃소싱을 통해서 비용이 아니라 수강료 결정을 통해서 수익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자신의 위치에 따르는 수익 결정의 권한과 그에 준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 서비스 경쟁 등을 고려해야한다는거죠

 

무조건 다른데는 주 5회 25분에 5만원도 아된다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은 아직 이쪽 시장을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저가 정책은 그만큼 많은 리스크를 가져가고 있는 사업형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사업런칭을 하는 업체들의 특징을 보면,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최저가라는거죠.

둘째는 마케팅, 광고입니다.

 

그 속의 콜센터들은 모두 홈베이스 강사들입니다. 홈베이스 강사가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수강료가 제시되기 때문에 업계에 있으신 분들은 수강료만 보고서도 콜센터인지, 홈베이스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즉, 그만큼 저가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콜센터 아웃소싱이나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홈베이스보다 뛰어난 시스템을 가지고서도 가격 경쟁을 홈베이스들과 하려고한다면 그건 초기 사업 계획이나 경쟁상대가 잘 못 설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업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죽이는 전략을 통해서 결국 홈베이스화되고 거기서 또 서비스 퀄리티에 대한 회의감.. 결국 사업에 대한 비전을 잃어버리고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전부라고 믿어선 안됩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것을 벤치마크하고 싶다면 그 뒤에 있는 리스크도 감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두가지 중에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다면...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사업분석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사업계획서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업계획을 짜면서 시장에 대한 분석, 가격경쟁 등 스스로의 전략 수립을 하게 되고 그에대한 준비를 하면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수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업계획없이 시작하는 사업은 대부분 채 6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충분한 자금력이있거나 지출비용을 지탱해줄 다른 자금 출처가 있다면 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