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어학원 매물이 많이나와있습니다.

필코로드의 게시물을 가만히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게 바로 어학원 매물입니다.

그중에는 전화영어업체도 있습니다.

 

그 상세한 내막이야 뭐 여러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우선 현지 어학원이라든지, 전화영어 업체나 매물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두가지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단순하게 액면가의 사유를 믿는 것입니다만 솔직히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짐작컨데... 하나는 전화영어 시장의 가격이 허물어 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필리핀 이외의 캐나다 및 호주 등으로 시장을 접근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필리핀에 대한 매리트가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죠...

 

사실, 외국에서 사업을 하는 첫번째 이유는 인건비와 시장성을 볼 수 있습니다만

필리핀의 경우는 지금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그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긴 하지만 그것만을 믿고 도전하기엔 전화영어 산업의 환경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카이프 및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저가형 콜센터들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또한 컴퓨터 사양에 따르는 통화음질 불량이라는 문제는 여전히 낮아진 시장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수익과 지출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100% 이상의 고수익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현실도 매물이 나온 것에 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필리핀 인들과 융합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어학원이나 전화영어 업체등이 매물로 나왔다는 것은  아무런 계획없이 무조건 전화영어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관심있게 바라보아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 8개의 업체가 매물로 나와있습니다. (물론 좀 시기가 지난 것도 있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