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해외에서 근무하는 신의 인턴"

2009. 5. 18. 14:06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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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근무하는 신의 인턴"
머니투데이 | 최명용 기자 | 입력 2009.05.18 07:30 | 수정 2009.05.18 08:13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코트라 지사화 인턴 사업에 취업생몰려… 해외근무 후 정식채용 유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신의 인턴 자리에 청년 취업생들이 대거 몰렸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지사화 인턴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0명을 뽑는 자리에 청년 취업생 1300명이 몰렸다. 지사화 인턴이란 코트라가 진행하는 지사화 사업에 필요한 인턴으로 코트라의 해외 KBC(코리아 비즈니스 센터)에 파견돼 현장 교육을 받는다.
 이번에 선발되는 지사화 인턴 100명은 각각 100개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사화 인턴을 신청한 중소기업도 160개사에 달해 1.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코트라는 2000년부터 해외 지사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해외 지사 역할을 해주는 지사화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는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사화 인턴 100명을 뽑는다.
 지사화 인턴은 코트라의 해외 KBC센터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해당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돕게 된다. 인턴 기간이 끝나면 해당 중소기업에 정식으로 채용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사화 인턴은 인턴 기간 동안 지역별 물가에 따라 매달 1000달러에서 1900달러의 체재비를 받으며 체재비 외에 별도 급여는 없다. 왕복 항공료와 비자 취득비, 여행자보험료, 국내 교육비 등은 모두 코트라가 부담한다. 인턴을 해외 지사 직원으로 활용하는 중소기업은 지사화 인턴의 체재비 10%만 부담하며 나머지는 역시 코트라가 낸다.
 지사화 인턴의 취업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13 대 1로 나타났으나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 기업이나 취업생 모두 가장 선호하는 곳은 미국이었고 이어 일본·중국·독일·두바이 순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미국의 뉴욕 KBC로 9명 선발에 120명의 취업생이 몰려 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로 보면 일본이 4개 KBC에서 9명을 선발하는데 200명이 몰려 경쟁률이 22 대 1에 달했다.
 취업생들이 특정 지역에 몰리다 보니 일부 지역은 미달 사태를 보이기도 했다. 유럽과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 필요한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은 모집 인원에 미달됐다. 아랍어 사용 인원은 6명이 부족하고 스페인어 등은 1~2명이 모자라 코트라는 18일까지 부족 인원을 추가 모집키로 했다.
 코트라는 지사화 인턴이 해당 기업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당 기업이 지사화 인턴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면 코트라가 급여의 80% 범위 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1∼3개월분의 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지사화 사업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무역 인력 양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겨냥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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