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필리핀 National Election!!!

                            <Dick Gordon>                                                                         < Joseph Estrada >

< Manny Villar >                                                                                      < Noynoy Aquino >

5월 10일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필리핀 대선이 치뤄집니다.
이번 대선은 필리핀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전자 시스템을 도입한 선거(Electronic elerection)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미 수년전부터 이러한 전자 선거를 치뤄왔지만 필리핀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선거전에는 작년 10월에 필리핀 마긴다나오의 메이어였던 Ampatuan. jr.가 상대 후보의 일가족 및 언론인을 포함한 5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이번 선거일을 앞두고 많은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필리핀의 Ninoy Aquino the airport의 이름이 noynoy Quino의 부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고(이 이야기는 좀 길어서 필리핀 역사를 잠깐 공부하시면 쉽게 이애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노이노이 아퀴노의 로고가 왜 노란 띠인지를 알게 될 겁니다.) 작년에 아퀴노의 모친인 코리 아퀴노가 사망하면서 아퀴노의 대선 출마설이 나돌나가 저알로 노이노이가 출마하게 된 겁니다.

사실, 출마 직후에는 필리핀의 CAMELA 등의 주택 부동산 재벌인 마니 빌라(manny villar)가 대대적인 TV광고를 통해서 많은 인지도를 쌓아갔으나 현재는 서베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죠. 제가 있는 카비테는 마니 빌라의 지지층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 카비테의 상당한 당하리를 비롯한 상당한 부동산이 모두 그의 소유이니 그럴 수도있겠네요^^

그리고 에스테라다는 전 대통령으로 이번에 재선에 나서면서 여러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서베이 3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든은 똑똑하고 인간적으로 호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고 개인적으로는 집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후보이긴 합니다만, 사실 정치적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대통령에 당선되기에는 다소 회의적인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5명 의 대통령 후보가 있고 이중에는 TOMBOY라고 사람들이 조소하는 단 한명의 여성후보인 Jamby까지 총 9명의 대통령 후보자가 열띤 선거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결과야 물론 시간이 지나면 나오겠지만 GMA7이나 ABSCBN등의 뉴스, 시사 프로그램 등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전자선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노이노이 아퀴노 아니면 마니빌라 이 둘 중에 하나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선거차량들이 사무실 주위를 오가면서 선거송을 틀어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선 뿐만 아니라 Vice president, Senitor, Congress man 및 지역 선거로는 govener, municipal, brangay Mayor 선거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국가 선거일입니다.

이러다보니 온 필리핀이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합니다.
길거리에는 각 선거용 포스터가 길거이 어딜가나 쉽게 눈에 보이고...

개인적으로 나중에 어떻게 치울까..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아무튼 모쪼록 안전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실, 벌써부터 로컬선거에서는 개인 사병들에 대한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지역선거 후보를 살해하는 일들이 방송에서 간간히 나오곤 합니다만... 모쪼록 필리핀이 안정되려면 아무래도 지자체부터 없어져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