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8시 20분 비행기로 필리핀에 다시들어갑니다.

2009. 2. 7. 01:39필리핀의 생활/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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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8시 20분 필리핀 항공편으로 한달만에 다시 필리핀에 들어갑니다.

마치 고향에 가는기분이랄까...

한 달만에 집사람 얼굴도 보고 가자마자 이사도하고...

ㅋㅋ

 

그저께 집사람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서 남대문에 있는 메트로뱅크 서울지점에 갔을때,

창구직원이 모두 필리피나여서 고향에 온 느낌을 가졌더랍니다.

 

어느샌가 이제는 한국보단 필리핀이 더 편해져버렸나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필리핀 욕을 하는데, 사실 그건 필리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과 융화되지못한 사람들의

투덜거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인의 문화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와서

한국을 욕하는 것처럼, 어쩌면 필리핀을 욕하는 그네들도 한국의 외국인들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전 벌써부터 흥분되어 있습니다.

한 두번 왔다갔다하는 필리핀도 아니지만 이번 한국에서는 나름대로의 목적달성을 하고

돌아가니 감회가 새롭니다.

 

집사람도 보고 싶고... 맨날 내우이동생이라고 하면서 함께 어울렸던 강사들도 보고 싶고...

이들이 너무 그립습니다.

 

벌써 제 마음은 마카티 집에 가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까비테로 이사하기 위해서 집사람 혼자서 일하면서 짐정리하느니라고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면 뽀보나 많이 해줘야 겠습니다.ㅋㅋㅋ

 

이번엔 바기오 처가댁에서 막내 처남이 와서 이사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큐비클도 부숴서 까비테 콜센터에서 재 조립도 하고, 여러가지로 큰 도움이 되는 막내 처남입니다.

처남은 자기 와이프를 이집트로 일하러 보낸 후에 혼자 바기오 처가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이뻐서 자꾸 뭔자를 주고 싶은 제가 아끼는 처남입니다.

 

올해나 내년에는 돈을 모아서 처가댁에 땅을 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모님은 나에게 늘 My Son이라고 하시면서 절 무척 아껴주시거든요...

그런 장모님이 작년에 당뇨로 쓰러져서 병원에 다녀 온 뒤로는 내가 알려준대로 채식을 하고

짠음식과 지방이있는 음식을 안먹기로 약속한 뒤에는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참 고맙습니다.

 

아무튼 벌써부터 필리핀에 갈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은 들떠 있지만

내일은 떠나기 전 오후1시에 아는 업체사장님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번엔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그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분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나름대로 소규모 콜센터 및 영세 사업자들과 함게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내었습니다.

그것은 콜센터 구축과 관리 대행입니다.

 

이건 제가 필리핀에서 콜센터를대신 구축해 주고 월 관리 비용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지에서 콜센터 구축을 위해서 고민하실 필요없이 100명 내외의 수강생을 가진 소규모 업체 사장님들이나

학원장님들께서는 아웃소싱보다 더안정적인 전화영어 사업을 운영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사항은 조만간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미 몇분들이 벌써 콜센터에 대한 문의를 하고 계십니다만

현재는 제가 우선 이사가 급한 관계로 답변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이사가 마친 후에 업무가 정리되는 대로 곧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 이제 정말 고향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편해지고 나른해 지네요 ㅎㅎㅎ

어차피 더이상 마카티의 자동차 매연을 맛볼수(?)없겠지만...ㅎㅎㅎ

그래도 사업은 더욱 견고해지고 더 튼튼하고 최단기간 안에 안정화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도 콜센터 구축 대행 등에 대한 부분과 함께 묶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또한 아픙로 전화영어 시장의 진화와 트랜드에 대한 부분도 올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에 대한 내용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이미 선핸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긴하나

제가 먼저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효과를 확인해야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시스템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전화영어 화상영어 사업을 더 쉽게 접근하고

이런 불황기에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선 제가 먼저 확인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소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시면 전화영어 화상영어 창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올려서

많은 분들이 검토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어렵다고 해도 자녀 교육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을 수록 자녀 교육과 자기 계발을 위해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비가 올라갈수록 전화영어 화상영어의 상대적 경쟁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턱대고 시작했다가 손해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필리핀 콜센터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겨냈습니다. 또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도 확인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말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필리핀에서 다시글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여보야~ 기둘려라!!!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