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의 나아갈 길....

2008. 9. 24. 17:36전화영어 화상영어 온라인 영어 교육/전화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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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안받은 것중에서 황당하고 송구스러운 제안을 받았던 것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모학원에서 영어를 전공한 수강생들의 콜센터 아웃소싱을 담당할 업체를 찾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필리핀 강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필리핀 영어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나 이야기를 많은 들은 사례에 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처럼 필리핀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여러 업체들이 각자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강사들이 부족하다보니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강사들을 마구 채용했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즉, 발음과 문법 등등에 대해서 학생들보다 못한 무자격 강사들이 전화영어 콜센터에서 근무를 했다는 거죠

그 결과 학생들은 필리핀 전화영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사례가 빈번해 지면서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일반인들도 강사로 변해버리는 것이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몇몇 업체들은 캐나다, 호주에서 콜센터를 구축해서 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강사들의 자격 논란은 여기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업체들의 경우는 수강료에서 필리핀 콜센터보다 상대적인 경쟁력을 가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강사들의 인건비나 운영비 등을 감당하기 필리핀 콜센터 보다 더 높은수강료가 책정되어야하는데

문제는 필리핀 강사들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록 이들의 수익성은 계속  떨어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율이 널뛰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이러한 보이지 않은 위험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전화영어 협회라든지, 각 업체들은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케팅이 그것일 것이고, 더이상은 가격으로 승부할 수 없고 이제는 퀄리티로 승부해야할 때가 왔다는 건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생각은 장기적으로 전화영어 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업체들 간의 규정이 필요하고

그에 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콜센터에서 질 안좋은 강사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채용 등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을 DB로 구축하여

능력있는 강사들은 안정적으로 전화영어 콜센터에서 구직할 수 있고 무능력하고 질 안좋은 강사들은 콜센터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해야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각 콜센터에서 인식을 공유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만

이에 대한 몫은 한 업체가 아니라 전화영어 협회 등에서 추진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